스피돔에서 경륜 경주를 펼치는 선수들. /자료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스피돔에서 경륜 경주를 펼치는 선수들. /자료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제23기 경륜선수 후보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후보생 응시자격은 병역의무를 마쳤거나 면제된 대한민국 남성으로 시력, 청력, 혈압이 정상인 자여야 한다. 시력의 경우 교정시력 기준 양 눈이 0.8 이상(한 눈 0.5 이상)이어야 하고 백색, 흑색, 적색, 청색, 황색 식별이 가능해야 한다. 

후보생 선발은 서류전형, 1·2차 시험(필기, 실기, 체력측정 및 도핑테스트), 3차 시험(면접)을 거친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3위 안에 들었거나 최근 2년 이내 출전한 전국체전 사이클 종목에서 1위에 입상한 자라면 1차 시험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합격한 후보생은 2017년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 간 교육과 훈련을 받게 된다. 교육기간 중에 일정 조건을 충족한다면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23기 경륜선수 후보생 모집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 응시원서는 경륜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원서는 방문접수 또는 등기우편(택배접수)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11월30일 경륜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경륜 관계자는 "경륜은 능력과 기량이 비슷한 선수들이 각자의 전술을 구사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쟁을 펼치는 그린레포츠로 순발력과 스피드를 가진 자라면 후보생에 도전해볼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