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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
FOMC는 성명서에서 “당분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를 향하는 진전의 추가적인 증거를 기다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성명서에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신호를 함께 보냈다. FOMC는 “경제전망에 미치는 단기적 위험들이 거의 균형을 이뤘다”면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FOMC 위원들은 별도로 제출한 점도표에서 올해 한 차례를 포함해 2017년 말까지 총 세 차례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6월 FOMC 정례회의에 비해 두차례(0.50%포인트) 낮춰진 수치다.
FOMC는 여섯 차례 연속 금리인상을 보류했다. 해외로부터의 리스크와 경기회복 신호에 일관성이 없다는 점이 이유였다.
이제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내 금리인상의 마지막 기회인 12월로 관심을 돌렸다. 12월 금리인상 여부는 미국 경제와 물가, 시장 가격 등에 달렸다. 또한 미국 대통령 선거 이슈도 남았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9월 기준금리는 동결하지만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 피력은 12월 추가 금리인상 시그널 제시라는 기대에 부응했다”며 “9월 FOMC 회의 내용을 보면 연내, 특히 12월 추가 금리인상이라는 공감대 형성과 인상 의지를 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박 이코노미스트는 “이 밖에 금리동결을 반대한 위원이 3명으로 늘어난 점 역시 12월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한 또 다른 근거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