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일 삼성화재에 대해 올해 손해율 개선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3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진상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1월 순이익은 28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3% 상승했다”며 “본사사옥 매각익 2600억원, 연말 성과급 추가적립 300억원, 장기보험 추가상각 170억원 등을 제외하면 경상적 이익은 1206억원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업계 최고의 지급여력(RBC)비율로 자본이슈 우려가 낮고 향후 자동차보험을 주도할 CM채널을 선도해 경쟁사대비 프리미엄이 정당화됐다”면서 “다만 올해 손해율 개선이 당초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보여 이익추정치를 낮췄고 목표주가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현 주가는 지난 3년간의 레인지(25만원~33만원)의 하단에 위치해 있고 방어주로서의 특성도 있어 매수의견을 강화한다”며 “1분기 실적은 손해율 개선세와 신계약 성장이 목표치를 달성해나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TOCK] “삼성화재, 올해 손해율 개선 예상치 밑돌 것”… 목표가↓
장효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