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귀가, 조사 역대 최장 '21시간30분'… 노태우 16시간 기록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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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마치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마치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21일)부터 오늘(22일)까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21시간30분 받았다. 검찰에 소환됐던 전직 대통령인 노태우 전 대통령(16시간27분), 노무현 전 대통령(12시간40분) 조사 시간을 훌쩍 넘긴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어제 밤 11시40분 조사가 종료된 이후 자신의 조서를 7시간 넘게 꼼꼼히 보고 오늘 오전 6시55분쯤 밖으로 나왔다. 노태우, 노무현 전 대통령 조서 열람은 각각 1시간22분, 2시간50분이 걸렸다.

박 전 대통령은 조서를 열람하며 단어, 문구, 문맥 등이 자신에게 불리한 식으로 적힌 경우 최대한 수정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조서가 향후 법정에서 핵심 증거로 쓰일 수 있음을 염두에 둔 것이다.

형사8부 한웅재 부장검사와 특수1부 이원석 부장검사는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11시간 정도를 집중 조사했다. 점심, 저녁, 휴식 시간을 포함하면 조사 시작부터 종료까지 총 14시간16분이 걸렸다.

박 전 대통령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으나 질문 수백개 가운데 자신에게 유리한 질문에는 적극적으로, 불리한 질문에는 소극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나현
김나현 [email protected]

이슈팀 김나현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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