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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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KT&G에 대해 아이코스 판매 개시 후 우려를 해소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필립모리스의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가 사전 판매에 이어 5일부터 CU 편의점을 통해 본격 판매되고 있다"며 "아직 판매 데이터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제품의 성공여부를 가리기는 너무 이르지만 관련 우려는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한국 소비자들은 실내 흡연이 불가능하고 주기적 관리가 필요하며 전통 담배 대비 흡연 만족도가 낮다는 측면에서 아이코스도 기존의 전자담배 일종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또한 BAT가 곧 아이코스와 유사한 형태의 전자담배인 GLO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고 KT&G도 전자담배 양산 체제를 갖춘 것으로 판단돼 우려했던 아이코스의 독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담배 수출 호조 및 홍삼 이익 확대로 2분기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당분간 아이코스 우려로 눌려있던 주가 회복 국면이 기대되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시 추가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해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