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가 6일 진행된 9월 모의고사 1교시 국어 영역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이투스,
이에 따르면 9월 모의고사 1교시 국어는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문학지문에서 EBS 연계 작품이 출제되어 익숙하게 느꼈을 수 있으며, 비문학 지문은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았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이 적었을 것으로 보이며, 상대적 체감 난이도도 낮아 난이도 감소 효과가 있다고 이투스는 분석했다.

법과 작문 영역에서는 하나의 지문으로 화법과 작문을 연계하여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소재로 4~7번까지 4문항을 출제한 것이 가장 특징적이었다.


그리고 문법 영역은 단어의 형성 원리에 대한 설명 자료를 지문으로 활용하여 2문항 세트 문제를 출제한 것이 특징이었고, 문법 5문항 모두 대체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독서 영역(15문항)에서는 ‘하이퍼리얼리즘’을 제재로 한 예술 지문을 활용하여 4문항을 출제하고, ‘양자 역학’과 ‘고전 논리학’을 융합한 과학+인문의 지문을 활용하여 6문항을, ‘집합 의례’를 제재로 한 사회 지문을 활용하여 5문항을 출제했다. 2개 지문은 쉽게 출제되었으나, 과학+인문 지문이 어렵게 출제됐다.

또한 문학 영역(15문항)에서는 김현승의 시 ‘플라타너스’와 정지용의 시 ‘달’을 묶어 3문항을 출제하고, 차범석의 희곡 ‘불모지’를 지문으로 4문항을 출제(6월 모의평가에서는 극 출제하지 않음.)하였다. 그리고 현대 소설은 임철우의 ‘눈이 오면’으로 3문항을 출제(2010년 6월 모의평가 기출 작품)했다.


복합지문으로는 고전 소설 ‘춘향전’과 고전 시가 ‘춘향 이별가’를 묶어 5문항을 출제하였는데, 기존에 평론+작품 형태의 문제를 탈피하였고, 특히 같은 내용을 소재로 한 작품이고 지문의 길이도 길지 않아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았다.

한편 2017 수능에서부터 출제되었던 문학 영역의 ‘이론+작품’ 구성의 지문이 출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