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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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한 도심 지하철역에서 퇴근 시간대에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이 테러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민들을 대피시키는 소동이 일어났다.
24일(현지시간) 현지매체에 따르면 런던 경찰청은 이날 오후 4시30분쯤 쇼핑의 중심지인 옥스퍼드 스트리트에서 다수의 총격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고 인근 시민들을 대피시켰다.

런던 경찰은 이날 오후 4시37분 트위터를 통해 “옥스포드 스트리트 인근에 있다면 건물 안으로 들어가 추가 지시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고 이 지역으로 가는 것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옥스퍼드서커스역과 본드스트리트역의 지하철 운행까지 잠정 중단시키고 무장 경찰관과 소방인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조사에 나섰지만 총격의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런던 경찰청은 2시간가량 뒤 사건을 종료했고 이번 사건은 하나의 소동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