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박근혜정부의 낙선운동 지시 의혹? "황당"

 
  • 머니S 강산 기자|조회수 : 2,372|입력 : 2018.03.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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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내정자. /사진=김기식 페이스북 캡처
김기식 내정자. /사진=김기식 페이스북 캡처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후임으로 김기식 전 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가운데 김 전 의원이 과거 자신의 의혹에 대해 입장을 내놓았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박 전 대통령이 김 전 의원의 낙선 운동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 전 의원은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인터뷰에서 "황당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대통령이 일개 의원의 낙선 문제까지 이렇게 지시했을까 싶기는 하지만, 기자의 말로는 지금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 일지에 박 대통령의 지시 사항으로 나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의원들이 박 대통령과 박 정부를 정치적으로 공격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을 다 두고 나와 홍 의원을 지목한 것은 아무래도 나나 홍 의원이 재벌 개혁을 강하게 주장하고 재벌에게 특혜를 주는 법안의 처리를 막아 왔기 때문에 그것에 불편함을 느꼈던 재벌들의 이야기를 듣고 지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이 승리했으면 좋겠다', 이 말 한마디 한 걸 가지고 선거법 위반이라고 새누리당에서 그 당시 탄핵까지 했었지 않았는가. 그만큼 이제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선거에 구체적으로 개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선거법상 명백히 불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특정 의원의 낙선을 지시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그 지시만으로도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니까 대통령의 탄핵 사유 하나가 더 추가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그 업무 일지를 확보하고 있으니까 이 점에 대해서 수사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사인은 이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업무 수첩 메모 '3-18-16 VIP'는 지난해 3월18일 대통령 지시를 뜻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야당 법발목 의원 홍종학, 김기식. 의원별 발언, 활동 자료→낙선운동+의원 공격 자료→정무수석'이라고 적었다.

한편 서울 출생인 김 전 의원은 경성고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박원순 당시 변호사와 함께 참여연대를 창립했다. 참여연대에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사무처장으로서 조직 운영을 맡았고 2007년부터는 정책위원장을 지내며 정책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또 정치개혁시민연대 운영위원장, 파병반대국민행동 집행위원장, 탄핵무효국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 등을 지내며 시민사회의 정치적 목소리를 이끌어 내는 데 역할을 했다.
 

강산
강산 [email protected]

강산 기자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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