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기합·폭언 일삼아"… 서울 사립대 응원단원 무더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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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 단체기합과 폭언을 일삼은 대학교 응원단 소속 학생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그래픽=뉴스1 최진모디자이너
후배들에게 단체기합과 폭언을 일삼은 대학교 응원단 소속 학생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그래픽=뉴스1 최진모디자이너

동아리 소속 후배들에게 단체기합과 폭언을 일삼은 서울의 한 사립대학교 응원단 소속 학생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17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응원단 후배에게 폭언과 단체기합을 준 혐의로 모 대학교 응원단장 A씨(3학년)를 포함한 남녀 대학생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선배라는 지위를 이용해 응원단 소속 후배들에게 폭언을 하거나 단체기합을 주는 등 악습을 일삼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달 7일 응원단 17학번 단원들은 탈퇴 후 같은 대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동아리 내 군기문화와 악습에 대해 고발했다. 

이들은 "1학년은 선배들의 모든 명령에 따라야 했다"며 "1명이 지각하면 전체가 1분당 운동장 3바퀴를 뛰어야 했고 영하 18도에도 야외 단체기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부모뻘인 85학번 선배들에게도 '언니, 오빠'라고 불러야 했고, 선배들의 이름과 기수를 외워 시험을 보는 어이없는 관행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응원단은 지난달 11일 탈퇴한 수습단원과 학우들에게 사과한 뒤, 불합리한 관행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입건된 학생들은 폭언과 단체기합 등을 가한 것은 인정하지만, 이 행위들이 '강압'이었다는 점은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치관의 차이인 것 같다"고 설명하며 "A씨 등이 후배들을 폭행한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조사 내용을 정리해 A씨 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학교는 응원단실을 폐쇄하고 진상조사에 나섰으며, 수사 과정을 지켜본 뒤 학생들의 처벌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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