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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강종민 기자 |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50분 전원회의를 속개했으나 근로자 위원 5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14명만 참석했다.
고용노동부가 사용자위원들의 회의 복귀를 촉구했으나 이를 거절한 것이다. 사용자위원들은 지난 11일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 안이 부결된 데 반발해 전원회의 참석을 보이콧했다.
다만 최저임금위 전원회의 출석 인원이 재적인원(27명)의 과반수를 채운만큼 사용자위원들이 복귀하지 않더라도 안건을 처리할 수 있다.
이 경우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사용자 측에 불리한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오후 늦게 참석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서울 마포구 경영자총협의회 회관에 모여 최저임금위원회 복귀 여부와 관련한 회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