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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최지연 집. /사진=동상이몽2 방송캡처 |
이날 손병호-최지연 부부의 평창동 2층집이 눈길을 끌었다. 아기자기한 오솔길과 푸른 잔디밭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손병호는 집이 자가가 아닌 전세라고 밝히며 "내가 안동 출신이라 평창동 집을 보자 마자 '내 가족을 위해 저질러 보자'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년마다 옮기는 '철새' 신세라 방송마다 집 구조가 다르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넓은 거실부터 손병호의 서재, 아늑한 느낌의 침실까지 갖춰진 집은 아늑한 느낌을 자아냈다. 또한 집의 지하에 한국무용가인 최지연의 연습실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손병호는 가난하던 젊은 시절 만난 아내 최지연에 대해 “감사하다. 내가 정말 좋은 사람 만났구나 싶다”며 “가난한 연극배우가 이대 나온 여자를 잡았다니, 놓치면 안되겠다 싶었다”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부부는 1층 거실과 2층 안방에서 전화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집이 워낙 넓다보니 가능했던 것. 두 사람은 신혼시절 반지하 15평 월셋집에서 시작해 평창동까지 입성한 이야기를 나눴다.
손병호는 "밤낮으로 일하며 꿈에 그리던 마당 있는 집에 산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지연은 "초인종을 누르면 몇 발자국 걸어가 문을 열어 줄 수 있는 집에 살고 싶었다"며 어려웠던 지난 날을 회상했다. 이를 들은 손병호는 "지금은 수백 자국 걸어야 된다"고 자랑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랑꾼의 면모도 여실히 드러냈다. 최지연은 반지하에서 살았던 과거도 "전혀 힘들지 않았다. 그냥 이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늘 아내에게 미안하다던 손병호는 "아내가 행복해하고 즐거워했지만 그래도 미안했다. 그리고 그 미안함 덕분에 내가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손병호는 "밤낮으로 일하며 꿈에 그리던 마당 있는 집에 산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지연은 "초인종을 누르면 몇 발자국 걸어가 문을 열어 줄 수 있는 집에 살고 싶었다"며 어려웠던 지난 날을 회상했다. 이를 들은 손병호는 "지금은 수백 자국 걸어야 된다"고 자랑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랑꾼의 면모도 여실히 드러냈다. 최지연은 반지하에서 살았던 과거도 "전혀 힘들지 않았다. 그냥 이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늘 아내에게 미안하다던 손병호는 "아내가 행복해하고 즐거워했지만 그래도 미안했다. 그리고 그 미안함 덕분에 내가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