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0일 푸드나무에 대해 "내년 성장이 가시화될 국내 최대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운영업체"라고 평가했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는 2011년 플랫폼 ’랭킹닭컴’을 오픈 한 이후 지난 9월 기준 회원수 62만4000명으로 급성장했다"며 "이런 성장 배경에는 식품구매의 온라인화 및 간편건강식 수요 증가라는 시장환경 변화요인 외에, 다양한 식품을 취급하는 다른 플랫폼 경쟁사들과 달리 닭가슴살 만을 전문 취급한다는 점과 상품개발력, 가격경쟁력 면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는 회원수 증가와 동시에 재구매율및 충성고객비율의 증가가 동반 성장 추세에 있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올해부터 마트, 홈쇼핑, 편의점 등 오프라인 시장으로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는데 이는 판매 고성장을 유지함과 광고효과를 통한 소비자층 확대에 목적이다. 내년 1분기 이후 가시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2%, 40% 씩 고성장할 것"이라며 "3분기 최고 성수기를 지나 겨울철 비수기 진입에 따라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홍콩 수출실적과 판매 채널 확대 영향으로 과거 패턴 보다는 영향이 적을 전망이다. 기존 랭킹닷컴 플랫폼을 통한 매출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 판매채널 및 플랫폼 확대, 물류비 절감 효과 덕분에 영업이익이 40%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TOCK] "푸드나무, 내년 고성장할 국내 최대 닭가슴살 전문 업체"
박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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