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210선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수세를 지속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9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옵션만기일과 함께 달러 약세가 투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94포인트(-0.18%) 내린 2209.62에 거래됐다. 장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기관은 468억원 순매수 전환한 반면 장초반 매수세를 나타냈던 개인은 1855억원 순매도 전환했다. 또한 외국인은 463억원 순매도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1~2%대 강세를, LG생활건강이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3포인트(0.07%) 오른 757.34에 거래됐다. 개인은 44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억원, 312억원 순매도했다.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등이 1~2%대 상승세를,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 등은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황] 코스피 2210선 혼조세… 외인 9거래일 만에 ‘팔자’
홍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