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은하나이. /사진=좋은아침 방송캡처
가수이은하나이. /사진=좋은아침 방송캡처

가수 이은하 나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은하는 16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 아침'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박찬민은 이은하에게 "나이가 들면서 줄어드는 것은 어떤 게 있는 것 같냐"고 물었다. 이은하는 "웃음이 줄어드는 것 같다"며 "지난번 출연 때 건강 상태를 고백하면서 일이 안 들어올까봐 걱정했었는데 정말 무대일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출연진들이 의아해하자 이은하는 "쿠싱증후군 고백 후에 '환자를 어떻게 무대에 세우냐'는 반응이 있어서 그렇게 일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콘서트나 행사는 종종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쿠싱증후군으로 93.9kg까지 체중이 늘었지만 꾸준한 건강 관리를 통해 약 15kg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이은하는 "제가 출연했던 방송을 잘 보지 않았다. 지금 보니까 신경질이 난다. TV에 비치는 제 모습을 몇년 동안 안 보게 된 게 살찌면서도 그렇고. 저 정도로 심한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생각만큼 건강 회복하면서 살 빼는 게 쉽지 않더라. 저는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한편 가수 이은하 나이는 1973년생으로 13세 때부터 가수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