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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전경. / 사진제공=양평군 |
군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으나 1일 제267회 양평군의회 긴급 임시회를 통해 군의회 의원들의 상향조정 의견이 반영돼 양평군은 개인별 지급금액이 12만원으로 결정됐다.
현재 양평군 인구는 11만7000명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데 140억40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재정안정화기금과 재난기금, 순세계잉여금 등의 재원을 통해 충당하게 된다.
오는 9일부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은 신청 가능하나 양평군 재난기본소득 12만원에 대한 신청 및 지급방법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양평군에서는 신청 및 지급방법이 확정되는 대로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액을 12만원으로 상향조정을 결정 해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재난기본소득이 긴 가뭄 끝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기를 바라며 군 의회와 함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득 하위 70% 이내에 해당하는 양평군 4인 가구의 경우 양평군 재난기본소득 48만원(1인당 12만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0만원(1인당 10만원), 정부 재난기본소득 100만원(가구당 100만원) 등 최대 188만원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