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마스크 100만장 ‘통 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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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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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OK캐피탈 등이 속한 OK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덴탈 마스크 100만 장을 기부하기로 했다. OK금융그룹은 국내 아동복지시설 취약 계층뿐 아니라 글로벌 재외 한국학교에도 기부해 대상을 재외동포 학생까지 범위를 넓혔다.

OK금융그룹은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OK금융그룹 본사에서 마스크 100만장 전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선동열 전 남자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석진욱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 감독‧권오현 재외교육지원센터장‧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장‧방영탁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장‧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선동열 감독은 지난 1985년 선수생활을 시작해 대한민국 프로야구 발전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약 4년 동안 주전 투수로 활약하며 우리나라 국민 및 재일동포 사회에 큰 힘을 준 바 있다. 선동열 감독은 선수 은퇴 이후 약 10년 동안 OK금융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선동열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박세리 감독은 현역 선수 시절인 지난 1998년, 미국 LPGA ‘US여자오픈’에서 맨발 투혼을 보이며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당시 IMF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재난을 겪고 있던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박세리 감독의 투혼과 우승은 큰 감동을 줬다.

OK금융그룹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사태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국민에게 큰 힘을 줬던 선동열 감독과 박세리 감독을 기부 행사에 초청했다. 석진욱 감독 또한 최근 선수 및 팬들과 함께 대구·경북 의료진 지원을 위한 CSR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박세리 감독은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골프 대회로 OK금융그룹과 인연을 맺고 있다”며 “이 인연을 시작으로 ‘세리키즈 장학생’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는 등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있으며 그 의의를 함께 하고 싶어 기부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선동열 감독은 “이번 마스크 기부가 국난 극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이 국가적 재난을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OK금융그룹은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나라 사랑(국내 아동복지시설, 약 50만 장) ▲민족 사랑(재외한국학교 등, 약 50만 장)으로 구분해 마스크를 전달할 방침이다.

우선 나라 사랑을 통해 전국 800여개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 받고 있는 초·중·고등학생 및 시설종사자 외에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50만여 장을 기부한다.

민족사랑의 경우 교육부 산하 재외교육지원센터 등을 통해 전 세계 16개국‧31개 재외한국학교 등의 재학생 및 교직원을 비롯해 한글학교와 민족학급 학생 2만여 명에게 마스크 약 50만 장을 기부하는 내용이 골자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덴탈 마스크 단가가 코로나19 사태 대비 약 4~5배 상승해 재정적인 부담이 컸지만 현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마스크 기부로 국내외 한민족 모두가 어려운 시국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K금융그룹이 국내외 꿈나무에 관심을 집중하는 이유는 평소 ‘한민족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장학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의지 때문이다.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하고 최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OK배·정장학재단’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OK생활장학생 등의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같은 재일동포 출신인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현지 사회에 마스크 100만 장을 지원한 것도 최 회장의 결단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등교 개학이 이뤄지기 전에 일선학교에 마스크가 전달돼 국내외 대한민국 꿈나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마스크 기부가 국가적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데 미력하나마 그 역할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진은혜
진은혜 verdad89@mt.co.kr

안녕하십니까. 머니S 진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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