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8일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에 선임될 예정이다./사진=머니S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8일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에 선임될 예정이다./사진=머니S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8일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주주총회를 열어 손 전 부위원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한다.

안건이 의결되면 손 전 부위원장은 정지원 전 이사장에 이은 제7대 이사장직에 오르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이달 초 한국거래소는 이사회를 열어 손 전 부위원장을 거래소 이사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을 승인하고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이사회에는 총 15명의 이사 가운데 11명이 참석했고 손 전 부위원장 이사장 추대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바 있다.

손 전 부위원장의 이사장 선임이 최종 확정되면 취임식은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1964년생인 손 전 부위원장은 서울 인창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또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장,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G20기획조정단장,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