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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풀럼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로이터 |
맨유는 21일 오전 5시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풀럼을 2-1로 눌렀다.
홈팀 풀럼은 아레올라(GK), 아다라바이, 아이나, 안데르센, 로프터스-치크, 루크먼, 리드, 테테, 브라이언, 잠보-앙귀사, 카발레이로가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맨유는 데 헤아(GK), 쇼, 바이, 매과이어, 완-비사카, 그린우드, 프레드, 브루노, 포그바, 마시알, 카바니를 내세웠다.
전반 6분 풀럼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잠보-앙귀사가 길게 연결한 간 침투 패스를 루크먼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맨유는 반격에 나섰다. 맨유는 전반 21분 브루노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1분 뒤 동점골을 넣었다. 측면에서 브루노가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를 아레올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카바니가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전반전을 1-1로 끝냈다.
후반에는 맨유가 시작부터 풀럼을 몰아세우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후반 20분 포그바의 슈팅이 아레올라를 무너뜨리며 맨유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골을 내준 풀럼의 반격이 계속됐지만 맨유는 영리하게 풀럼의 공격을 막아내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12승4무3패 승점 40점 고지를 밟으며 맨시티(승점 38)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풀럼은 2승6무10패 승점 12점에 머물러 강등권인 18위를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