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대 실적 SM상선, 사상 첫 성과급… '얼마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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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의 'SM뭄바이'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 /사진=SM상선
SM상선의 'SM뭄바이'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 /사진=SM상선
SM상선 직원들이 기본급의 15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받았다. 출범 이래 첫 성과급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SM상선은 격려 차원에서 기본급의 150%를 성과급으로 지급받았다.

지난해 SM상선의 연간 영업이익은 1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M상선은 SM그룹이 한진해운 미주‧아주 노선을 인수해 출범한 회사다. 회사는 한진해운의 알짜 노선을 비롯한 태평양(북미항로) 영업권, 물류운영 시스템, 인적자원을 저렴하게 인수한 후 2017년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운전문 분석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SM상선의 선복량은 5만697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글로벌 26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점유율은 0.2%다. 용선을 포함한 선복량은 9만4000TEU다. 

SM상선은 무리하게 선단을 확장하지 않고 미주 노선을 집중 공략했다. SM상선은 미주를 중심으로 아주나 중동 노선을 더하거나 빼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덴마크의 해운사 머스크와 스위스 MSC가 결성한 해운동맹 '2M'과 미주 노선 공동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운영 중인 미주 노선은 3개, 아주 노선 8개 등 총 11개다. 

SM상선은 미주 서비스 안정과 원가절감 등의 노력으로 2017년 588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을 2018년 479억원, 2019년 322억원으로 줄여나갔다. 특히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운 운임이 상승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에 힘을 보탰다. 

SM상선은 이를 발판으로 올해 하반기 기업 공개(IPO)에도 나설 계획이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선박과 컨테이너 장비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주 동부 및 아시아 지역에 대한 영업력 확대 등 신규사업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는 2000억원 이상으로 세웠다. 


 

권가림
권가림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산업1팀 권가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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