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 3분기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도 미국 시장에서 호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현대차 앨러배마 공장에서 500만번째 생산 차종인 싼타크루즈.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 3분기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도 미국 시장에서 호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현대차 앨러배마 공장에서 500만번째 생산 차종인 싼타크루즈.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 3분기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도 미국 시장에서 호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따르면 두 회사는 미국시장에서 총 35만5604대를 팔았으며 특히 기아는 17만7014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아메리카는 지난 1일(현지시각) 지난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줄어든 5만3800대라고 밝혔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9868대를 기록한 투싼이다. 엘란트라(8004대), 팰리세이드(7962대), 쏘나타(7326대), 싼타페(6573대) 등이 뒤이었으며 친환경차 아이오닉은 177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판매가 늘었고 넥쏘는 52대로 1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 아메리카는 지난 9월 판매량이 5만29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줄었다.

'웃돈을 주고 산다'는 텔루라이드는 지난달 9278대가 팔리며 신기록을 세웠다. 포르테(9186대)와 스포티지(6596대), 쏘울(6191대), K5(5856대) 등도 인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