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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10일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278.7% 늘어난 671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제공=데브시스터즈 |
3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4% 증가한 2682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크게 흥행한 쿠키런: 킹덤과 5년 넘게 꾸준한 인기를 지속하고 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매출 성장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올해 1월 출시한 쿠키런: 킹덤은 지난 9월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을 시작하며 해외 이용자 유입이 대폭 늘어났다. 이후 10월 미국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91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쿠키런: 킹덤은 지난 9월 일본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게임 인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10월에는 미국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3위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 및 영향력이 가장 큰 미국 시장을 필두로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장시키는데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라며 "지난 9월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만큼 현지 서비스 추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