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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지난 16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산마리노전 이후 탈의실 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많은 피자 박스들이 포착돼 큰 화제다. /사진= 잉글랜드 대표팀 인스타그램 캡쳐 |
잉글랜드는 지난 16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각) 산마리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마리노와의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I조 최종전에서 10-0으로 대승했다. 영상에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이날 데뷔전을 치른 아론 램스데일(아스날)과 코너 갤러거(크리스탈 팰리스)를 축하해 주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배경에 있는 피자 박스들에 주목했다. 라커룸에는 약 34개의 피자 박스들이 쌓여있었다. 팬들은 "피자의 양이 믿어지지 않는다" "선수들이 이만큼 먹어도 되나" "이 피자들은 산마리노 전체 인구를 먹일 수 있겠다"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반면 해리 케인이 소속돼 있는 토트넘에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최근 선수들의 체력이 기준 미달이라고 지적하며 선수들의 영양 문제를 거론했다. 이에 따라 콘테 감독은 구단 요리사에게 기름과 버터를 쓰지 말라고 당부했다. 선수들은 이제 더부룩한 식사는 물론 샌드위치도 먹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