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앞에서 무차별 폭행 20대 여성 엄벌" 청와대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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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술에 취한 한 여성이 초면인 이들에게 폭행을 휘두르는 영상이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여성의 엄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 글이 올라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유튜브 캡처
지난 7월 술에 취한 한 여성이 초면인 이들에게 폭행을 휘두르는 영상이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여성의 엄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 글이 올라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유튜브 캡처
술에 취한 20대 여성에게 가족이 보는 앞에서 폭행당한 한 가장이 가해 여성의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을 올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5일 '안하무인, 아전인수, 유체이탈 언행으로 가족 모두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빠뜨린 20대 무고녀와 그의 부모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지난 7월 미성년자가 포함된 가족들 앞에서 20대 여성 A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고 성추행범으로 몰렸던 40대 가장"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A씨는 당시 거주지 인근 산책로에서 쉬던 청원인 가족에게 다가왔다. 그는 맥주를 권한 후 청원인 아들이 거절하자 뺨을 때렸다. 청원인은 "제게도 술을 권하고 거절하니 안면부를 후려쳤다"며 "아들에게 왜 술을 주냐 했을 때 돌아온 답변은 '저 XX XX 같지 않으세요'라는 말이었고 이에 우리는 모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산책로에서 폭행당한 남성이 지난 5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가해 여성의 처벌을 바라는 청원을 올렸다.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산책로에서 폭행당한 남성이 지난 5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가해 여성의 처벌을 바라는 청원을 올렸다.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A씨는 청원인 아들을 폭행한 후 도망치려 했다. 청원인은 행인의 도움을 받아 A씨의 도주를 막을 수 있었다. 청원인은 "A씨는 자신의 손과 주먹, 무릎, 구둣발, 핸드폰까지 이용해 저를 무차별 폭행했다"며 "방어하다 어찌 한 대라도 때리거나 신체 접촉이 생기면 쌍방폭행과 성추행범으로 몰릴까 두려웠고 우려하던 대로 경찰이 오자마자 제가 가해자를 폭행했고 성추행했다며 수렁으로 몰더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가족 모두 이와 같은 황당한 상황을 겪은 후 빨리 사건을 잊고 싶어 합의에 우선 나섰으나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뀐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며 "합의 조건 중 하나로 (가해자의 직접 사과가 있었지만) 회사 업무를 (이유로 A씨는 합의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A씨 모친은 '보고 싶으면 기다리라' '왜 이래저래 힘들게 하나'라며 우리 가족에게 너무나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우리 가족 모두는 그 사건 이후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정신과를 수시로 다니며 처방받은 약 없이 잠 못 이루고 있다"며 "제 딸은 혼자서는 자신의 방도 못 가고 악몽도 꿔 사건 후 트라우마에 시달려 그 어린 나이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청원을 올리기 며칠 전부터 해당 여성이 연락해 핑계를 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과연 (이것이) 사과가 맞나, 판결을 유리하게 받기 위한 흔적 남기기에 불과하다고 본다"며 "여자라는 이유로 초범이란 이유로 만취했다는 이유로 감형받는 일은 절대 없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해당 청원엔 6일 오전 10시 기준 8567명이 동의했다.

 

빈재욱
빈재욱 [email protected]

머니S 기자 빈재욱입니다. 어제 쓴 기사보다 좋은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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