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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공사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구조당국이 5일째 수색을 재개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수색작업중인 모습. /사진=뉴스1 |
현장 소방당국은 15일 오전 8시부터 붕괴사고 현장에 대한 실종자 수색작업에 돌입했다. 205명의 구조대원과 42대의 장비를 투입했다. 매몰자 탐지기와 열화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수색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구조 작업은 잔존물 제거와 실종자 수색이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날 수습된 사망자 발견 위치와 그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을 전층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당초 추가 붕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는 기존 타워크레인을 해체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를 해체하기 위한 1200톤급 대형 크레인 설치는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수색 현장에서는 지난 14일 오후 6시49분쯤 붕괴된 건물 지하 1층서 실종자 1명이 발견됐다. 실종자 6명 중 1명으로 6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잔재더미서 숨진 채 수습됐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신축 공사중인 아파트 201동 건물의 23층부터 38층까지의 외벽이 무너지며 발생했다. 실종된 6명 중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