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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디스플이 러시아가 합성사파이어 수출 금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소식에 관련 사업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37분 일진디스플은 전거래일 대비 395원(21.94%) 급등한 2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전세계 시장에서 러시아 합성사파이어의 비중은 매우 높다"며 수출 금지를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합성사파이어는 LED(발광 다이오드)의 핵심 소재로 모바일 기기 부품 등 다양한 첨단 분야에서 사용된다. 러시아 모노크리스탈은 세계 최대 합성사파이어 제조사 중 한 곳이며 러시아산 합성사파이어는 전세계 시장의 40%를 차지한다.
일진디스플은 인공 사파이어를 생산하고 있으며 LED의 기판재료로 사용되는 사파이어 웨이퍼 및 잉곳(INGOT)을 공급하고 있다. 사파이어는 알루미나(Al2O3) 원료로 2050℃ 이상에서 단결정으로 성장시킨 결정체다. 사파이어 단결정을 직경별로 절단, 연마해 LED용 GaN(갈륨나이트라이드) 에피(Epi) 공정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진 기판이 사파이어 웨이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