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가 2018년 11월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FUTURE NOW' AI 콘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한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가 2% 이상 급등하면서 애플을 꺾고 시총 1위에 등극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MS는 2.32% 급등한 435.28달러를 기록, 시총도 3조2350억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세계 시총 1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기존 시총 1위였던 애플은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이날 4% 가까이 급락하며 시총이 3조840억달러로 줄었다. 이날 미·중 긴장 완화 기대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하면서 MS도 함께 급등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발표한 실적 호재가 지속된 영향이 컸다. MS는 지난달 30일 실적 발표에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700억달러라고 발표했다.

주당 순익은 3.46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8% 급증했다. 인공지능(AI) 부문 클라우드 매출은 34%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