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취업난에 양산되는 실업자, 구조조정으로 인한 조기 퇴직자 등이 제2의 직업으로, 혹은 재기의 돌파구로 너도나도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예비 창업자가 가맹본부로부터 회사의 상품, 서비스뿐만 아니라 관리기법 등 영업에 필요한 대부분의 사업 노하우를 제공받을 수 있으므로 사업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손쉽고 빠르게 창업할 수 있다. 

대부분의 초보 예비 가맹점사업자는 가능성이란 희망과 성공이라는 막연한 기대 속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다. 하지만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무작정 사업을 시작했다간 힘들게 모은 자본금을 일순간 모두 날리고 조기 폐업하는 쓴잔을 마시게 될 것이다.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수많은 가맹점 창업 정보 속에서 초보 예비 창업자가 올바른 정보를 찾아내기란 결코 쉽지 않다. 섣불리 시작했다가 부실한 가맹본부를 만나기라도 하면 사업의 실패는 물론 분쟁에 휘말려 골머리를 앓게 된다.

'프랜차이즈 창업이나 해볼까' (중앙경제평론사)는 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가인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가 집필한 도서로, 이전까지 프랜차이즈 관련 책들에서 거의 다루지 않았던 프랜차이즈 사업의 이면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저자는 오랜 기간 프랜차이즈 업계에 몸담아오면서 느낀 단 하나의 진실은 ‘성공한 사람에게는 성공의 비결이 있다’고 단언한다. 그 성공의 비결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의 실력자인 저자는 자신의 오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예비 가맹점사업자들이 창업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들을 11단계로 나누어 상세히 설명한다. 각 단계별로 예비 가맹점사업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체크 포인트를 관련 법률조항과 다양한 근거 자료 등을 인용하여 친절하고 자세하게 짚어주고 있다.
예비 프랜차이즈 가맹점사업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체크 포인트는?

1단계 정보습득과 2단계 업종 선택에서는 예비 가맹점사업자가 올바른 가맹정보를 습득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올바른 가맹본부를 선택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을 제시한다. 3단계 가맹상담에서는 가맹상담의 7가지 원칙과 가맹상담원의 유형에 따른 대응 방법 등을 자세히 알려준다.
4단계 가맹본부 선택에서는 좋은 가맹본부의 조건, 선택의 기준, 본부 선택 시 주의해야 할 사항 및 과거 부실 본부의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 5단계 입지·상권조사 분석에서는 입지·상권조사의 절차와 분석의 허와 실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