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설의 중심에 있는 크리스타이누 호날두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5일 "호날두가 맨유의 소극적인 영입 행보에 좌절감을 느꼈으나 맨유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달 초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뚜렷한 선수 영입 행보를 보이지 않아 실망감을 느꼈고 신임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판단이 그 이유다.
일각에서는 호날두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하면 그 자리를 호날두로 메울 것이란 시나리오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이 같은 주장에 "호날두는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철학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유렵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호날두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유렵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다음 달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