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는 4일 오후 2시 1분 전거래일 대비 77원(10.68%) 오른 798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아이
아이에이는 4일 오후 2시 1분 전거래일 대비 77원(10.68%) 오른 798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아이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기업 아이에이가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 전력 반도체 사업 강화 소식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2시 1분 아이에이는 전거래일 대비 77원(10.68%) 오른 798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아이에이는 전기차 시장을 겨냥, SiC 기반 전력 반도체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양산까지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1993년 설립된 아이에이는 멀티미디어 칩 전문업체로 시작한 후 전력모듈과 전력 반도체 등 전기차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16년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한 이후 609억원(2017년)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812억을 돌파했다.

SiC 기반 전력 반도체 분야에서 아이에이의 경쟁력은 2019년 산업부에서 추진하는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국산화에 성공한 것으로 입증됐다. SiC 기반 전력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보다 제품 손상 없이 버틸 수 있는 전압의 정도가 10배 이상 우수하다.


아이에이는 올해 부산 기장군에 확보한 5000평 규모 부지에 설비를 들여 SiC 반도체를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2023년 말 양산이 목표이며 2025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4%를 달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