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폭등 영향"… 지난해 주거비 부담, 자가 늘고 세입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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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 부담을 나타내는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가 전국 6.7배로 전년(5.5배) 대비 상승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에 있는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지난해 기준 연소득을 14년간 모아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가 보유율 등 주거안정 수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1일 국토교통부는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전국 5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거실태조사는 국민 주거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고 주택정책 수립 등에 참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표본 조사다.

조사 결과 지난해 주거비 부담을 나타내는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가 전국 6.7배로 전년(5.5배) 대비 상승했다. 서울의 PIR은 14.1배로 전년(12.5배) 대비 주거 부담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소득을 한푼도 쓰지 않고 14년을 모아야 서울에서 집을 살 수 있다는 얘기다.

이밖에 수도권이 10.1배, 광역시 등은 7.1배, 도 지역은 4.2배 등으로 모든 지역에서 PIR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차 가구의 부담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 가구의 월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율(RIR·Rent Income Ratio)은 전국 기준 15.7%로 전년(16.6%) 대비 감소했다. 수도권은 17.8%, 광역시 14.4%, 도 지역 12.6%로 임차 부담이 줄었다. 다만 서울의 경우 21.3%에서 21.6%로 늘었다.

가구주가 된 이후 생애최초 주택을 마련하는 데 소요된 기간은 7.7년으로 전년(7.7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 보유율은 지난해 60.6%를 기록해 전년(60.6%)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같은 기간 53%에서 54.7%로 상승했고, 광역시(62.2%→62.0%) 도(71.4%→69.0%)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자가점유율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 자가점유율은 57.3%로 전년(57.9%) 대비 소폭 줄었다. 수도권은 51.3%로 전년(49.8%) 대비 상승했다. 광역시(60.1%→58.6%) 도(69.2%→65.9%)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주택 점유 형태를 보면 자가 가구는 줄고 임차 가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가 비율은 57.3%로 전년(57.9%) 대비 줄었다. 반면 임차 가구는 39.0%로 전년(38.2%)보다 증가했다. 전체 가구의 평균 거주 기간은 7.5년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택에서 거주한 기간이 2년 이내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7.2%다. 자가 가구는 19.6%, 임차 가구(전세)는 61.4%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택보유 의식은 88.9%로 전체 가구 중 대부분이 내 집을 보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전년(87.7%)보다 증가했다. 특히 청년 가구의 경우 주택보유 의식이 81.4%로 2.9%포인트가량 늘었다. 자가보유율은 13.8%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김노향 기자입니다. 투자와 기업에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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