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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15개 공항을 이용한 승객이 전년보다 32% 넘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위축됐던 항공여객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 여객수가 예년 수준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5개 공항의 이용객 수는 전년(7000만3126명)보다 32.6% 뛴 9283만9882명이며 하루 평균 이용객은 25만4355명이다.
이 기간 국내선 이용객은 7323만1508명으로 전년(6676만7480명)대비 9.7%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승객이 급감했던 국제선 여객은 전년(323만5646명)보다 506% 폭증한 1960만837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공항별 여객은 제주공항이 2970만3662명(15.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포공항 2452만4065명(8.9%↑) ▲인천국제공항 1786만9759명(458%↑) ▲김해공항 1002만7097명(13.2%↑)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2019~2021년) 동안 국내공항의 여객 수를 살펴보면 코로나19 발병 이전인 2019년 은 1억5767만3444명으로 국내선 6677만3122명, 국제선 9090만322명이다.
이듬해(2020년)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창궐하면서 국내공항 이용객은 6502만7063명(58.8%↓)으로 감소했으며 2021년에는 7000만3126명(7.7%↑)으로 소폭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