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지는 요양서비스 시장… 군침 흘리는 농협생명·신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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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이 요양서비스 사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사진은 농협생명 광화문사옥./사진=농협생명
신한라이프에 이어 NH농협생명이 요양서비스 사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요양서비스 시장 저변 확대에 발맞춰 선택과 집중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은 요양서비스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요양사업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기존에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요양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사업 모델로 택해 조직을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7월5일까지 약 5개월 동안 운영할 해당 TF는 독자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요양서비스 사업 모델을 확보하기 위해서 만들었다.

농협생명은 해당 TF를 통해 얻은 사업 계획 등을 바탕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 요양서비스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요양서비스는 고령, 노인성 질병으로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신체·가사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실버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72조원에서 2030년 168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조사 결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지급액은 2015년 약 4조5000억원에서 2021년 11조1000억원으로 6년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시설 운영은 영세한 사업자 위주로 형성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노인요양시설 운영 주체는 75% 이상이 개인사업자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는 요양서비스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본사 차원에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윤 대표는 지난 1월 취임사에서 "보험사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며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요양서비스 등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생명보험협회가 지난 2021년 전국 2000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생명보험 가구가입률은 81.0%였다. 국내 생명보험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한 만큼 보험업계는 어려운 경기상황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신사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것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앞으로 고령자들이 요구하는 양질의 서비스 종류와 방식,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높은 교육 수준과 소득 수준을 가진 베이비붐(1955년~1974년 출생) 세대는 요양보호사 중심의 단순 요양보호에 머무른 현재의 일률적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시니어케어 시장에 진출한 보험사는 KB손해보험이 유일하다. 2017년 요양사업을 시작한 이후 요양시설 3개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요양서비스 사업을 기획하는 전담조직을 꾸려서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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