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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삼성전자와 구글이 잇달아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에 필름 전문 제조 기업 상보가 강세다.
8일 오후 2시32분 현재 상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2원(5.86%) 오른 166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언론 매체에 따르면 오는 6월 구글이 처음으로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7월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5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기술(IT) 전문 외신 더버지와 샘모바일 등을 인용한 한 매체는 양사 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렌더링(예상 이미지) 및 스펙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IT 팁스터(정보 유출자) 온리크스가 스마트프릭스와 협업해 만든 갤럭시Z 폴드5의 새 렌더링의 경우 화면을 펼쳤을 때는 154.9(세로)×129.9(가로)×6.3(두께)㎜, 화면을 접었을 때는 154.9×67.1×13.5㎜다.
구글이 출시 예정작 픽셀 폴드는 화면을 펼쳤을 때 139.7(세로)×158.7(가로)×5.2(두께)㎜, 화면을 접었을 때 139.7×79.5×12.1㎜다. 갤럭시Z 폴드5 예상 모델보다 세로가 짧고 가로로 더 길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이 최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면서 폴더블폰 관련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셀프 힐링(Self-Healing) 특성을 활용, 스크래치 방지 기능을 개발한 상보의 경우 자체적인 마이크로 패턴 롤(Micro pattern roll) 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의 요구에 따른 다양한 패턴 성형가공이 가능한 점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