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숄츠 총리와 韓·獨 정상회담… 차량용 반도체 등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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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한·독 정상회담을 통해 차량 반도체 부분 등에서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독 정상회담을 진행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왼쪽)과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차량 반도체 부문 등에서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숄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이번 회담은 G7(주요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히로시마를 방문했던 윤 대통령이 귀국한 직후 이루어졌다.

정상회담 후 진행된 공동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는 견고한 교역과 투자 관계를 수소·반도체·바이오·청정에너지와 같은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과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고 글로벌 공급망이 급속히 재편되는 과정 속에 한·독 양국이 공급망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양국 간 국방과 방산 협력 확대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한·독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조속히 체결해 방위산업 공급망이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33년 전 통일을 먼저 경험한 독일은 한반도 문제를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국가"라며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이 불법적인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발신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숄츠 총리는 "이번 서울 방문을 통해 DMZ(비무장지대)를 방문했다"며 "독일과 대한민국이 매우 끔찍한 분단의 경험을 했다는 점을 목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이것은 바로 우리의 공통된 경험이지만, 우리는 이미 30년 전에 통일을 이뤘고 분단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한민국이 현재 이와 같은 쓰디쓴 현실에 아직도 직면하고 있다는 점을 진심으로 제 눈으로 확인하는 점에 대해서 매우 큰 슬픔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숄츠 총리는 "저는 불가역적이고 검증 가능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대한민국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저는 또한 역사적으로 매우 민감한 주제인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대통령님께서 용감한 결단을 내려주신 것에 존경의 의사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후 이어진 취재진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가치 파트너로서 한독관계 강화의 의미가 중국에 대응하는 성격도 있는가'라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숄츠 총리께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독일도 대중국 경제 의존도가 있기 때문에 중국과 관계가 합리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며 "디리스킹(위험 줄이기)이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가 이런 불필요한 위험을 피하고 합리적으로 잘 관계를 가꾸어 가야 한다는 뜻으로 저는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확실한 계획을 가지고 중국과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며 "예를 들어 일본· 한국과 협력을 추진하면서 중국과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경제적인 구조를 변화시켜 단순히 한 국가에 의존하는 것을 방지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독 핵심 협력 분야로 윤 대통령은 차량용 반도체를 꼽았다. 윤 대통령은 "한국도 독일도 자동차 제조 부분에서 국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며 "자동차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반도체 부분에서 양국 협력 강화에 공통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할 용의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키이우에서 퇴각을 하면서 많은 지뢰를 매설해서 민간인의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지뢰 제거 장비와 의료용 구급차를 요청했다"며 " 먼저 그 부분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서 신속하게 지원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살상용 무기에 대한 얘기는 젤렌스키 대통령께서 저희에게 일부 목록을 주셨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신중하게 검토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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