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신브레이크 홈페이지.
/사진=상신브레이크 홈페이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신차에 자동비상브레이크(AEB) 설치를 의무화 하는 규정을 발표하면서 상신브레이크 주가가 강세다.

1일 오전 9시28분 기준 상신브레이크 주가는 전일 대비 365원(9.63%) 오른 4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나온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EB는 카메라와 레이더 등 센서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가 전방의 다른 차나 보행자와 부딪칠 위험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거나 운전자가 이미 브레이크를 밟은 상황에서 더 강한 제동력을 가하는 장치다.

지난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자동차 업계가 자율적으로 AEB 기술을 설치하는 방안을 정부와 합의했고 주요 자동차 업체 대부분이 이를 이행했지만 정부가 요구한 성능 기준이 높지 않았다. 그러나 NHTSA가 이번에 공개한 규정안은 과거보다 더 높은 성능 기준을 요구한다.

새 기준은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경우 시속 50마일(약 80km)로 달리는 차를 세울 수 있어야 하며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은 경우 시속 62마일(100km)에서 충돌을 피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밤에도 보행자를 감지하고 멈출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상신브레이크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500kg이상 중대형 상용차용 공압식 자동긴급제동 시스템 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확보를 통한 신차용(OE) 기술 제안 및 제품군 다변화 자율주행차 제동부문 기초기술을 확보했다. 산싱브레이크는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상신브레이크 아메리카, 생산 법인인 상신테크놀로지 아메리카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