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북미에서 전기차 'ID.버즈'(ID.Buzz)의 롱휠베이스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이 북미에서 전기차 'ID.버즈'(ID.Buzz)의 롱휠베이스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전기차 'ID.버즈'(ID.Buzz)의 롱휠베이스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북미 시장 복귀를 알렸다.

8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ID.버즈 롱휠베이스는 전장 4962㎜에 최대 7개의 시트를 마련해 북미 시장에 완벽하게 최적화된 모델이다.


유럽에서는 기존 5인승 ID.버즈에 롱휠베이스 모델이 추가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250㎜ 늘어난 휠베이스 덕분에 2469ℓ의 적재 공간과 더 큰 85kWh(순 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히트 펌프를 적용해 겨울철 차량의 효율을 더욱 향상시켰다.

최고출력 210kW (286마력)의 신형 전기 모터가 탑재됐으며 최고속도는 더 높아진 160㎞/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유럽 사양은 최고출력 150kW, 최고속도 145㎞/h)된다.


오는 2024년에는 250kW(339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사륜구동 GTX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ID.버즈 GTX는 6.4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할 수 있다.

ID.버즈의 미국 시장 인도는 오는 2024년부터 시작되며 비슷한 시기에 유럽에서도 출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