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사진= 뉴스1
마산 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사진= 뉴스1

마산 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선다.

9일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마산 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지난 8일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달러(약 11억8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현석은 오는 14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LA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을 갖는다.

다저스는 국제 계약금 트레이드를 추진하면서 장현석 영입에 공을 들였고 계약서에 사인을 받아냈다. 다저스는 박찬호를 시작으로 류현진과 최희섭 등 다수의 한국인 선수가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장현석은 "다저스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면서 "저를 선택해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해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