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국제연합(UN) 본부 건물에 새겨진 로고. /사진=뉴스1(로이터통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국제연합(UN) 본부 건물에 새겨진 로고. /사진=뉴스1(로이터통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국제사회가 하마스에 대한 규탄 목소리를 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비공개 긴급회의를 시작했다. 한국은 안보리 이사국은 아니지만 내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앞두고 옵서버 자격으로 이날 비공개 회의에 참여했다.

이날 비공개 회의에 앞서 길라드 에르단 주유엔 이스라엘대사는 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911테러를 언급하며 이는 명백한 전쟁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로버트 우드 주유엔 미 차석대사도 "미국은 항상 이스라엘이든 팔레스타인이든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폭력을 비난해 왔다"고 강조했다.


장쥔 주유엔 중국 대사도 "우리는 민간인에 대한 모든 공격을 규탄한다"면서 중국도 중동의 평화 프로세스 복귀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도출되는 성명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사상자가 수천명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