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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주2회(월, 금) 운항하는 인천-이르쿠츠크 노선에 138석 규모의 B737-800 기종(사진)을 투입한다. 출발편은 밤 8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다음 날 오전 1시5분 이르쿠츠크 공항에 도착한다. 복귀편은 오전 3시15분 이르쿠츠크 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6시55분에 인천공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르쿠츠크는 ‘시베리아의 파리’라는 별칭과 함께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바이칼 호수의 관광 기점으로 동시베리아 경제·문화의 중심지이자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주요 기착역 중 하나다.
기존에 바이칼 호수로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블라디보스톡 등 다른 러시아 도시들을 경유해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직항편 운항재개로 관광객들의 바이칼 호수 여행이 더욱 편리해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이르쿠츠크 노선 운항 재개로 한국과 러시아간 교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이 편리하게 해외 전 지역을 방문하게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노선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