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1 한재호 기자
사진=뉴스 1 한재호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에 투입됐던 알파잠수기술공사의 다이빙벨이 26일 팽목항으로 복귀했다.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팽목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다이빙 벨을 재투입한다"며 "29일쯤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쯤 알파인잠수기술공사 측의 다이빙벨을 투입하려 했지만 장치이상으로 설치에 실패했다. 이후 조류가 약한 정조시간대인 오전 5시 2차작업을 시도했으나 조려가 여전히 강해 바지선을 고정하지 못했다. 이후 정오 3차시도를 할 예정이었지만 기상이 악화되면서 결국 팽목항으로 철수했다.

다음 정조시간대는 오후 6시쯤이지만 오후부터 파고가 1~2m로 높아지면서 밤에는 바람을 동반한 비까지 예보돼 수색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