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출격 하반기 '국내 수혜주 6개' 콕 찍었다

아이폰6 출시에 따른 국내 수혜 기업 투자 포인트 /자료=현대증권

애플의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6'가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아이폰6 수혜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6는 아이폰5S(4인치)보다 커진 4.7인치와 5.5인치 크기에 10메가 픽셀 카메라, 손떨림 방지 기능, 레티나 디스플레이보다 선명한 레티나2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6가 하반기 출시되면 이와 관련된 국내 주요 부품사들도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현대증권이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6 출시로 인한 아이폰 판매량 증가와 아이폰 내 패널 점유율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아바텍은 신제품 패널 양산으로 슬리밍, ITO필름 부문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휴대폰 백라이트 유닛(BLU) 전문기업인 이라이콤도 LG디스플레이의 패널 점유율에 따른 동반 수혜가 기대된다.

LG그룹 편입으로 장기 사업 안정성 높아진 실리콘웍스, 태블릿PC용 패널 전문기업인 지디도 주목해 볼 만하다.

김철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수많은 애플 마니아들이 기다리고 있는 '아이폰6'는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태풍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국내 관련 기업들의 실적 수혜는 3분기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