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사진=머니투데이DB
추석 차례상 비용//사진=머니투데이DB

‘추석 차례상 비용’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국의 전통시장 16곳과 대형 유통업체 25곳 등 41곳에서 추석 차례상에 올리는 26개 식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19만3384원으로 지난해보다 4.4% 올랐고 대형유통업체에서는 27만4753원으로 지난해보다 4.5% 올랐다. 최근 채소와 수산물 가격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쇠고기와 과자류 값이 올라 총 비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쇠고기가 지난해보다 14.6% 올랐다. 이밖에 강정(16.5%)과 약과(20.6%) 등 과자류도 인건비 상승 등으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높아졌다.

반면 ▲시금치(―30.5%) ▲도라지(―4.3%) 등 나물류와 ▲배추(―42.8%) ▲무(―19.1%) 등 채소류, ▲조기(―12.1%) ▲북어(―4.3%) 등 수산물은 대부분 값이 떨어졌다.


aT는 오는 21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차례상 비용 및 선물세트 가격을 조사해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추석 차례상 비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석 차례상 비용, 요즘은 차례 지내는 가정 찾아보기도 힘들지” “추석 차례상 비용, 진짜 곧 있으면 추석이구나” “추석 차례상 비용, 채소랑 생선 가격이 많이 떨어졌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