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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뉴스1 |
'안철수 기자간담회'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이 7·30 재보선 이후 두달만에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내 강경파를 비판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것만으로는 결코 집권할 수 없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철저한 자기반성을 주문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집권하려면 국민들이 이 당에 나라를 맡겨도 되겠다는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당의 혁신을 촉구했다.
하지만 자신은 20대 총선에 영향력을 미칠 비상대책위원회와 조직강화특위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재보선 패배’ 책임론을 거론하며 “비대위 참여는 당원과 지지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이에 대해 친노계의원들과의 차별화 전략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안 의원은 13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대권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6.8% 지지율로 6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