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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전권회의 로고 /사진=머니투데이 DB |
세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21일 부산에서 개막 이틀째를 맞았다.
이날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는 전날에 이어 2차 본회의가 진행되며 참가국별 수석대표들이 차례로 나와 ITU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대한 정책연설을 한다. 193개 ITU 회원국 중 회의 참가국 수석대표들의 정책연설은 회의 사흘째인 2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 수석대표인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니카라과,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 동티모르 등 5개국 대표와 차례로 만나 한국의 정보통신산업 발전사와 정보통신방송 정책 및 우수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또 최 장관은 브로드밴드 구축,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이버 보안, 국가정보화 등에 큰 관심을 보이는 니카라과·가나와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어 전권회의가 폐막하는 11월 7일까지 튀니지, 크로아티아, 중국 등 모두 17개국 대표와 면담을 하고 ICT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와 한국 기업 및 전문가들의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벡스코 2전시장과 오디토리엄에서는 ‘월드IT쇼’와 ‘5G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 행사가 이틀째 계속된다.
월드IT쇼는 우리나라의 ICT 분야 글로벌 위상 제고와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한 국내 최대 ICT 전시회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시스코, 퀄컴, 화웨이 등 국내외 주요 ICT 기업과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의 ICT 관련 신제품과 신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