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싱데이, 아마존·G마켓 등 80%까지 할인… 페라가모 구두·여우털 코트 가격 확인하세요

‘박싱데이’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박싱데이(Boxing Day)를 맞이해 연말 마지막 할인 행사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을 가리키는 말로서 많은 영연방 국가에서 크리스마스와 함께 휴일로 정하고 있다. 이날 상점에서는 연말 남은 재고를 정리하기 위해 할인 행사를 연다.


아마존, 길트, 삭스오프피프스 등 주요 업체들은 24~25일(현지시간)부터 일찌감치 박싱데이 세일에 들어가 최대 60~80% 저렴한 값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직구에 수반되는 운송료와 세금 등을 감안해도 블랙프라이데이 못지않게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다.

길트에서는 원래 573달러에 판매하던 페라가모 가죽 로퍼를 323달러(약 35만6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운송비와 관세 등 각종 비용을 합해도 47만5000원이면 구매할 수 있어 90만원대인 국내 판매가보다 절반 가량 저렴하다.

국내 유통업체들도 ‘블랙프라이데이’ 때 톡톡히 재미를 본 경험을 토대로 박싱데이에도 갖가지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26일 '롯데 박싱데이 특별기획전'을 열고 롯데닷컴, 아이몰, 엘롯데, GS샵 등 4개 온라인몰에서 패딩·부츠 등 겨울 의류 및 잡화를 최대 80% 할인한다. 'CC콜렉트 폭스털코트'는 67% 할인한 19만8000원에, '올젠 퍼 점퍼'는 80% 저렴한 9만9000원에 내놨다.

또 G마켓은 오는 28일까지 '2014 박싱데이 세일전'을 열고 해외 직구 상품을 최대 69%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