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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의거 105주년을 기념해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가수 윤종신이 힘을 모아 '한국인이 알아야 할 인물 이야기' 제1탄 안중근편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사진=뉴스1 |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이하 애국대)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2월14일)을 하루 앞두고 안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잊지 말자고 지난 13일 강조했다.
애국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 문화인 밸런타인데이의 상술에 가려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 날이 잊히고 있다"며 "2월14일은 안중근 의사의 날"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2월 14일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의 뜻을 기리는 날이 돼야 한다"면서 앞다퉈 밸런타인데이를 보도하는 언론의 자제를 요청했다.
오천도 애국대 대표는 젊은이들에게 "우리 역사를 잠깐이라도 깊이 생각하는 밸런타인데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는 1910년 2월14일 일본 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