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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꽃마차’ 경주에서 관광객들을 위해 운영하는 꽃마차의 마부가 말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사진=JTBC 뉴스룸 |
‘경주 꽃마차’
경주에서 관광객들을 위해 꽃마차가 운영되는 가운데, 이를 모는 말들이 학대를 당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동물사랑실천협회에 따르면 경주 동부사적지 일대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운행하는 꽃마차의 마부가 말을 상습적으로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협회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는 마부로 보이는 한 남성이 꽃마차를 끌고 있는 말을 공터로 데리고 가 수십 차례 채찍질을 했고, 말이 바닥에 쓰러진 후에도 채찍질을 계속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서너명의 남성들이 넘어진 말을 걷어차거나 막대기로 내려치는 등 학대를 해 충격을 줬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마부는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주시청 홈페이지에는 엄중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