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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특보’ ‘주호영’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이 청와대 정무특보에 내정됐다. 그는 친이계 인사이지만, 친박계를 아우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
‘정무특보’ ‘주호영’
청와대가 27일 인선을 단행한 가운데, 정무특보에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다.
주호영 내정자는 판사 출신의 3선 의원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특임장관을 지내는 등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로 분류된다.
지난 2007년 대선 경선에서 당시 이명박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아 친이계로 분류되지만 친박(친박근혜)계가 우세한 대구(수성을)에서만 17∼19대 총선에 당선됐다.
재선 때는 여야 협상 창구인 원내수석부대표와 여당의 싱크탱크로 통하는 여의도연구소 소장 등 주요 당직을 섭렵했다. 19대 국회 초반에는 정중동 행보를 이어가다 친박(박근혜)계 지도부와 스킨십을 늘려나갔다.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원내대표 시절 국회 선진화법 개정을 추진하기 위해 만들었던 ‘선진화법 개정 태스크포스(TF)’를 이끌었고, 친박계 의원들이 주축으로 만든 국가경쟁력강화포럼에도 참여했다.
또 불교계와도 교분이 두터워, 특임장관 시절 불교계 현안을 해결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이하는 주호영 내정자 약력이다.
▲1960년 경북 울진(55) ▲대구 능인고, 영남대 법학과 △사법고시 24회 ▲대구지법·대구고법 판사 ▲대구지법 부장판사 ▲17·18·19대 의원 ▲한나라당 원내 부대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특임장관 ▲여의도연구소장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