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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정부가 뒤늦게 발송한 긴급재난문자가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6일 메르스 예방수칙을 담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문자에는 '1. 자주 손 씻기 2. 기침 재채기시 입과 코 가리기 3. 발열 호흡기 증상자 접촉 피하기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국민들은 '뒷북 행정'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문자 내용이 전혀 새롭거나 긴박하지 않고, 내용 조차도 이미 알고 있는 당연한 사항들이라는 것. SNS에도 국민 위기감을 가중시킨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트위터 아이디 @hye***는 "유치원 생도 아는 내용을 안내랍시고 보냈다"며 "국민의 생명을 이렇게 보는구나. 이거야 말로 긴급재난 아니냐"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