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장애, 동남아시아 디도스공격 때문… 파블 두로프 ‘라인’언급 이유는?

스마트폰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SNS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7시47분 현재 텔레그램 메신저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메시지 전송이 되지 않고 접속중이라는 상태 표시만 계속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텔레그램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인도 및 동남아시아에서 디도스(DDoS) 공격이 지속돼 문제가 불거졌다"며 "열심히 서비스 복구를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밝혔다.


텔레그램 창업자인 파블 두로프(Pavel Durov)가 이번 사태와 관련, '네이버 라인'을 거론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파블 두로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텔레그램이 네이버 라인의 행동 때문에 오늘 몇시간 동안 구글 플레이스토어로부터 쫓겨났다"며 "지금 우리의 아시아 클러스터에 거대한 디도스 공격이 가해졌다"고 전했다.